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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2일 제주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각축... 김태훈·이창우 한판 승부 예상
  • 월간골프
  • 등록 2020-10-20 19:48:40
  • 수정 2020-10-20 19: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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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과 이창우가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놓고 제주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사진/KPGA

KPGA 코리안 투어 대상 자리를 놓고 22일 제주서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가 2개 대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대상 경쟁도 한 층 치열해졌다.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우즈, 레이크 코스(파72, 6982야드)에서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총 114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대회로 치러진다.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은 시즌 막판 각종 타이틀 수성을 위해 선수들 간 치열한 각축의 장이 될 전망이다. KPGA 대상과 상금왕, 신인상 등 막판 순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특히 김태훈(35)이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 개인상 싹쓸이에 도전한다. 김태훈은 지난 11일 막을 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상금랭킹 1위(4억7153만원)에 등극했고, 대상 포인트도 2위(2870.5점)로 뛰어올랐다.

   

김태훈은 대상에 대한 바람으로 지난 19일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출전도 고사했다. 생애 처음으로 잡은 개인상 싹쓸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 배수진을 친 것이다. 

   

김태훈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마친 뒤 “PGA 투어를 경험해 보고 싶었지만 지금은 대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대상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PGA 투어 출전으로 김태훈의 경쟁자들이 이번 대회에 나서는 못하는 것도 김태훈에게는 더없는 기회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김한별(22)을 비롯해 3위 이재경(21), 5위 이태희(36), 6위 함정우(25)는 더 CJ컵을 마치고 귀국했으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2주 간 자가격리로 인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김태훈은 1위 김한별과 포인트 면에서 104.5점 차이여서 이번 대회에서 역전이 가능하다. 김태훈은 단독 35위(105점) 이상의 성적만 거둬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김태훈의 유일한 경쟁자는 제네시스 포인트 4위에 자리한 이창우(27)로 우승 시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한편, 김태훈과 이창우는 대상 포인트와 별도로 상금 순위는 이번 대회 결과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김태훈이 현재 471,528,073원으로 1위인데, 2위 김한별과 3위 이재경이 본 대회에 불참하고, 286,662,186원으로 4위 이창우는 김태훈과 상금 차이가 184,865,887원으로 이번 대회 상금 액수인 1억 원보다 크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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