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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개최 ‘US 여자오픈’, 한국 선수 33명으로 역대 최다 출전
  • 월간골프
  • 등록 2020-10-21 16: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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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US 여자오픈 우승자 이정은6. 사진/LPGA

오는 12월 열리는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에서 태극 물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US 여자오픈에는 한국 선수가 33명이 출전권을 확보해 역대 최다 규모의 태극 낭자가 출전한다.

   

US 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2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지역 예선은 없어졌으나 본선에 직행할 기준이 종전 세계랭킹 50위에서 75위로 넓어지면서 한국 선수는 30명이 출전권을 얻었다”고 밝혔다.

   

세계랭킹에 의한 출전자는 코로나19로 순위 집계가 중단된 3월 16일자를 기준으로 했으며, 이에 따라 출전 자격이 없었던 박민지(53위), 이소미(54위), 안선주(58위), 조정민(64위), 이소영(65위), 김아림(70위), 김지영(72위), 박채윤(73위), 최운정(74위)까지 출전권을 얻게 됐다.

   

이는 9월 열린 메이저 골프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 한국 선수가 22명 출전한 것과 비교해 11명 늘어난 숫자다.

   

최근 10년 동안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정은, 박성현, 전인지, 박인비, 최나연, 유소연 등 6명과 최근 5년 동안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고진영9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 김인경(브리티시 여자오픈), 이미림(ANA인스퍼레이션)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과 김효주, 허미정, 지은희, 양희영은 지난해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30위, 최혜진과 장하나, 이다연, 임희정, 조아연은 해외투어 상금순위(2019년 KLPGA 투어 상금랭킹 5위까지)에 따라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한편, US 여자오픈은 당초 6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오는 12월 10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총 156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11월 4일자 기준 아마추어 세계랭킹으로 20명, 11월 11일 기준 LPGA 투어 상금순위 10위, LPGA 시메트라(2부) 투어 상금순위 5명에게도 출전권을 부여한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한국 선수 참가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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