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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드림 투어 왕중왕전] 정지민2, 시즌 두 번째 우승 달성... 누적 상금 1억 돌파로 상금왕 확정
  • 월간골프
  • 등록 2020-10-22 16: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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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민2. 사진/KLPGA

정지민이 2020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 투어 왕중왕전(총상금 2억 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정지민은 21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KLPGA 드림 투어 왕중왕전은 올 시즌 드림 투어 1차전부터 18차전에서 대회별 3위까지 기록한 50명 중 48명과 18차전 종료 기준 상금순위 자격 12명을 포함해 총 60명만이 출전할 수 있다.

   

정지민은 KLPGA를 통해 “왕중왕전에서 우승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기쁘다”며 “이번 우승으로 정규투어 시드권까지 확보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년 KLPGA 투어 시즌 목표에 대해 정지민은 “KLPGA 투어에 풀 시드를 받고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2021 시즌 시작 전까지 체력을 길러 최대한 많은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며 “KLPGA 투어에서도 차분하게 내 게임을 하고 싶다. 한 대회, 한 라운드마다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는 시즌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시즌 KLPGA 드림 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재희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1오버파 217타를 기록해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공동 11위 상금 257만 원을 보탠 김재희는 시즌 상금 1억 69만 원을 벌어 상금 1억 원을 돌파했고, 상금순위 1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재희는 KLPGA를 통해 “올해 첫 대회부터 세웠던 목표를 이뤄내서 정말 기쁘다. 내년에도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드림 투어에서는 코스도 잘 맞고 컨디션 좋아서 잘 쳤는데, 내년에는 모든 대회 코스가 다르고 상황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겨울 동안 연습하면서 내년을 준비한다면, 욕심나는 신인상도 해낼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올 시즌 KLPGA 드림 투어는 총 21개 대회를 개최해 17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그리고 내년 시즌 K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길 20명의 명단이 모두 확정 됐다. 

하지만 4차전 우승자 이수빈은 상금순위 33위에 자리해 KLPGA 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올 시즌 우승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출전 대회마다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인 이세희(상금 순위 4위), 김희준(8위), 강지원(19위)가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며 다음 시즌 KLPGA 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또한 KLPGA 점프 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 대기록을 세우고, 드림 투어 9차전부터 합류한 홍정민은 두 차례 2위 포함 ‘톱10’에 네 차례 이름을 올려 상금순위 16위로 KLPGA 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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