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PGA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 1R] 이창우·홍순상, 4언더파 공동선두로 출발
  • 월간골프
  • 등록 2020-10-23 10:04:13

기사수정

홍순상, 이창우. 사진/KPGA

이창우와 홍순상이 2020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with 타미우스CC(총 상금 5억 원)’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22일 제주도 제주시 타미우스 골프 앤 빌리지 우즈·레이크코스(파72, 698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창우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낸 홍순상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특히 이창우는 지난달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코리안 투어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후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4위를 달리고 있어 김태훈(제네시스 포인트 2위)과 함께 대상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서 현재 1위는 김한별(2975점)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고, 그 뒤를 김태훈(2870.5점)과 이재경(2754.35점), 이창우(2623.58점)가 뒤를 쫓고 있다. 

   

하지만 김한별과 이재경은 2020-2021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하고 돌아와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거쳐야 해 이번 대회엔 불참했다.

   

이로 인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김태훈과 이창우가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창우와 함께 공동 선두에서 나선 홍순상은 KPGA 선수회 대표로 KPGA 통산 5승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 이후 우승이 없다. 

   

홍순상은 경기 후 “경기 시작 전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플레이하면서 바람을 잘 이용했다. 현재 샷이나 퍼트감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위기를 맞이했을 때도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마지막 홀인 9번 홀(파5)에서 버디 찬스를 놓친 것이 유일하게 아쉽다. 버디 퍼트를 하는데 갑자기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우는 “마지막 18번 홀 보기가 유일하게 아쉬웠다”면서 “쉽게 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린에서 거리감을 정확하게 읽기가 힘 들었는데 큰 실수를 했다”고 이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이창우는 “우승 하면 제네사스 대상 포인트에서도 1위로 올라설 수 있다“며 ‘두 마리 토끼’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문경준은 3언더파 69타를 쳐 2017년 대상을 수상한 최진호, 이원준 등 7명이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