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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1R] ‘디펜딩 챔피언’ 안송이, 첫날 ‘홀인원’ 앞세워 7언더파 단독 선두
  • 월간골프
  • 등록 2020-11-13 17: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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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안송이가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대회 2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사진/KLPGA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안송이(30)가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인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해 KLPGA 투어 데뷔 10년 만에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안송이는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 대회 2연패와 시즌 2승에 도전 중이다.

   

이날 안송이는 6번 홀(파4)에서 2.5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압권은 7번 홀(파3)에서 이뤄졌다. 

   

147m 파3 홀에서 안송이의 티샷 한 볼이 홀 앞에 떨어진 후 홀을 향해 구른 후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단숨에 2타를 줄인 안송이는 이 상승세를 이어가 첫날에만 7타를 줄였다. 7번 홀 홀인원으로 안송이는 6350만 원 상당의 벤츠 E250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경기 후 안송이는 “앞바람이 불어 5번 아이언으로 공략했는데 약간 토핑성으로 맞았다. 그런데 그린 쪽에서 박수를 쳐 줘서 홀인원이라는 걸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부상으로 걸린 자동차와 관련해선 “티잉그라운드에서 동료들에게 자동차 사야 된다고 했는데 자동차가 생겨 너무 기쁘다”고도 했다.

   

안송이는 대회 코스가 작년 충남 천안 우정힐스에서 올해는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 올드 코스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첫날부터 뜨거운 샷 감을 자랑하며 대회 2연패에 청신호를 켰다. 

   

한편, 올 시즌 대상을 확정한 최혜진(21)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김우정(22)과 함께 1타차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어 김지수가 단독 4위(5언더파), 유해란, 최민경, 허다빈, 이가영, 황율린 등 5명이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상금왕과 대상에 도전 중인 김효주는 장하나, 박결 등과 함께 공동 17위(2언더파)로 첫날을 마감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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