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이 아빠가 된다.
30일(한국기간) 골프채널은 람이 SNS를 통해 아내 켈리가 첫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람은 지난 28일 SNS에 배를 감싼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람은 “올해는 특별히 감사함을 느낀다. 행복한 추수감사절을 보내세요”라고 적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한 욘 람은 한 때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2승을 거둔 올해는 세계랭킹 2위다.
결혼 후 람은 성격적으로 많은 변화를 보였다. 결혼 전까지 람은 코스에서 소리를 지르고 클럽을 내려찍는 등 여러 차례 분노를 표출했지만 아내를 맞은 후 조용하고, 차분하게 대회에 임하는 등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