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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로 담아낸 골프 미학 11] ‘2020’ LPGA 투어 대미를 장식한 ‘태극낭자’ 김세영·김아림·고진영
  • 월간골프
  • 등록 2020-12-25 14: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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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11, 12월은 한국 골프사에 큰 획을 그은 의미 있는 달이 될 것 같다.

 

세계여자프로골프에서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강한지, 또한 어느 한 선수에게 집중되던 세계 골프사에서 한국만큼 선수 전체가 고르게 발전하는 모습은 세계 골프사를 한국을 중심으로 다시금 써 내려가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김세영이다. 김세영은 지난 11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2위 앨리 맥도널드(11언더파 269타)를 3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그리고 12월 열린 2020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한국산 ‘장타자’ 김아림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아림은 지난 12월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 사이프러스 크리크 코스에서 열린 ‘제75회 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3언더파를 기록한 김아림은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에이미 올슨(미국, 이상 2언더파) 등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품에 안았다.

 

놀라운 것은 김아림이 LPGA 투어 첫 출전만에 우승을 거둔 5번째 선수가 됐고, 이 대회 한국 선수 11번째 우승자가 됐다는 사실이다.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것은 바로 고진영이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 투어에 전념하다, 뒤늦게 LPGA 투어에 합류했다.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아, 단 4개 대회 출전만으로 상금왕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아마도 이 기록은 100년이 넘는 LPGA 투어 역사에서 결코 깨지기 어려울 기록으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

 











그림/신정무 화백 글 정리/최영락 기자






▷ 신정무 골프화백


동양방송, 일간스포츠, 스포츠서울, 문화일보 상무이사를 거친 신정무 화백은 언론계 은퇴 후 펜이 아닌 붓을 들게 된다.

수채화가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한 신 화백은 자신의 43년 골프인생을 그림에 담아 G아르체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은 후 본격적인 골프수채화 화백으로 활동하게 된다.

개인전만 24회를 가졌고. 한국미협, 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경기수채화협회, 한국수채화협회 고문을 맡고 있다.

www.artshinj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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