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파 3홀에서 드라이버로 티샷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PGA 투어는 왓슨이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16번 홀(파3)에서 드라이버로 티샷하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버바 왓슨의 이 영상은 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정식 대회가 아닌 4일 프로암 대회에서 찍은 영상이다.
왓슨은 160야드의 파 3홀에서 드라이버를 들고 티박스에 섰다. 그리고 드라이버로 4분의 3 스윙으로 가볍게 친 볼이 멋지게 그린에 안착했다. 골프위크는 160야드를 넘지 않아 웨지만큼 거리를 정확하게 맞췄다고 전했다.
티샷 후 왓슨은 왼손을 흔들며 관중의 환호를 유도했다. 특히 16번 홀은 티박스에서 그린까지 온통 관람 스탠드로 꽉 차 있어 ‘콜로세움’이라 불리는 관중 친화 홀이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