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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피닉스 오픈 2R] 이경훈, 공동 4위로 순위 끌어올려... 선두와 2타 차
  • 월간골프
  • 등록 2021-02-06 16: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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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사진/AFP 연합뉴스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순위를 더 끌어올렸다.

 

이경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 12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8-2019시즌에 PGA 투어에 데뷔한 이경훈은 아직 우승이 없다. 2019년 취리히 클래식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1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이경훈은 4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이후 9번 홀(파4)에서 또다시 버디를 잡았다. 10번 홀(파4)에서 세 번째 버디를 낚았는데, 11번 홀(파4)에서 티 샷 미스로 벌타를 받았고, 결국 보기가 기록됐다.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후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또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해 마지막 5개 홀 중 4개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절정의 샷을 선보였다. 

 

경기 후 이경훈은 “오늘 버디를 많이 했는데, 퍼트가 생각보다 잘 돼서 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주말에도 차근차근 경기하다 보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단독 선두에 나선 쇼플리는 보기 없이 버디 5개, 이글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몰아치고 합계 12언더파 130타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김시우(26)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공동 27위(5언더파 137타)로 올라섰고, 안병훈(30)은 4언더파 138타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임성재(23)는 4타를 줄여 공동 54위(3언더파 139타)에 오르며 가까스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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