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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더스틴 존슨, 유러피언 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서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1-02-08 15: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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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사진/유러피어 투어 홈페이지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유러피언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지난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유러피언 투어 사우디아라비아 인터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존슨은 저스틴 로즈(영국)와 토니 피나우(미국)의 추격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를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58만3330달러(한화 약 6억5000만원).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존슨은 빅토르 페레즈(프랑스), 쇠렌 키옐센(덴마크)와 함께 챔피언조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4번 홀(파5)과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킨 존슨은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타차 우승을 거뒀다.

 

존슨은 같은 기간에 열린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을 마다하고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존슨의 이번 대회 출전은 주최 측이 엄청난 초청료를 제시한 것도 한 이유로 꼽힌다. 존슨은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이후 3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 우승으로 존슨은 유러피언 투어 통산 9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후 존슨은 “퍼트가 떨어지지 않아 힘든 하루였다”면서 “13번홀 퍼트 성공으로 안정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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