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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비회원 우승자 차별 없앤 ‘포포프 룰’ 도입... 상금·포인트 인정
  • 월간골프
  • 등록 2021-02-10 12: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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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가 비회원에게 차별을 주지 않는 '포포프 룰'을 도입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비회원 우승자에게 적용되던 차별을 없앤다.

 

추후 LPGA 투어에서 비회원 선수가 우승해도 상금 등 각종 기록과 출전권 등이 회원과 동등하게 적용된다.

 

9일(한국시간) 골프위크는 “LPGA 투어 선수회는 올해부터 비회원 우승자 특전 규정을 개정하기로 뜻을 모았고, 투어 사무국이 곧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 보도했다.

 

개정 될 규정에 따르면 비회원이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해 받은 상금과 각종 포인트 기록을 회원과 똑같이 인정한다. 

 

종전에는 비회원 우승자는 회원 가입 절차를 밟은 후 상금과 포인트가 ‘0’인 상태에서 투어를 시작해야 했다. 

 

지난해 비회원 신분으로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 오픈에서 깜짝 우승한 조피아 포포프는 우승 후 회원이 됐지만, 상금 랭킹과 CME 레이스 포인트는 0에서 시작했다.

 

이번 개정으로 비회원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면 회원과 마찬가지로 5년짜리 투어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종전에는 2년간 회원 자격을 부여했다. 

 

여기에 비회원이라도 우승하면 곧바로 다음 대회에는 투어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다. 

 

골프위크는 새 규정을 ‘포포프 룰’이라고 명명했다.

 

다만 바뀐 규정은 소급 적용되지는 않는다. 지난해 비회원으로 메이저대회인 US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은 5년짜리 투어 카드를 받을 수 없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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