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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올해 목표는 통산 21승과 올림픽 2연속 출전”
  • 월간골프
  • 등록 2021-02-16 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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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던롭스포츠코리아 언택트 미디어데이에서 박인비 인터뷰가 진행됐다.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골프여제’ 박인비(33)가 오는 3월 열리는 KIA 클래식에서 통산 21승을 정조준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서 새 시즌 준비를 하고 있는 박인비는 올 시즌 목표로 통산 21승 이상과 올림픽 2연속 출전의 각오를 밝혔다.

 

박인비는 16일 용품 후원사인 던롭스포츠코리아에서 진행한 언택트 미디어데이를 통해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인비는 도쿄올림픽 출전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해 1년 연기된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인비는 “(코로나19)상황이 좋아져서 올림픽이 열렸으면 좋겠다. 열린다는 가정 아래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대회 2연패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2020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뒤 새 시즌을 위한 몸만들기에 매진 중인 박인비는 “날씨가 춥다보니까 야외에서 훈련하기가 쉽지 않았다. 야외 훈련을 많이 못했고, 실내 연습장이나 집에 작은 퍼팅장에서 퍼팅 연습 많이 하고 스윙 연습 많이 하면서 지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퍼트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박인비는 “퍼트 스트로크를 리듬감 있고, 일관되게 하려고 퍼팅 연습을 집중적으로 많이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호주여자 오픈 우승으로 통산 20승과 함께 준우승을 3차례 차지한 박인비는 상금랭킹 3위(137만7799달러), 올해의 선수 2위(112점), 평균타수는 3위(70.07타)에 올랐다.

 

우승과 관련해 박인비는 “지난해 20승을 채웠다. 2021년에도 승수를 추가해서 21승 이상을 하는 게 좋은 목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이번 미디어데이 자리를 마련한 던롭스포츠코리아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박인비는 “이 브랜드에 대한 믿음이 많았기 때문에 꾸준하게 사용하고 있다. 좋은 성적도 뒷받침됐다. 클럽의 향상, 매년마다 조금씩 업그레이드가 되는 과정을 봐오면서 브랜드가 매년 성장하고 믿을만하면서 계속 함께할 수 있는 클럽이라고 생각해서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인비는 조만간 미국으로 출국해 다음달 KIA 클래식을 시작으로 2021시즌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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