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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별들의 전쟁’ WGC 첫날 선두와 2타 차 공동 7위
  • 월간골프
  • 등록 2021-02-26 17: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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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AP 연합뉴스

임성재(23)가 ‘별들의 전쟁’ 첫날 공동 7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임성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컨세션GC(파72)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워크데이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웹 심슨(미국),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 2타 뒤진 공동 7위다.

 

이 대회는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 위주로 72명만 출전해 컷 없이 우승 상금 182만 달러를 놓고 경쟁하는 WGC시리즈 첫 대회다. 그런 이유로 이 대회를 ‘별들의 전쟁’으로 부른다.

 

세계랭킹 17위인 임성재는 이날 티샷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78.57%, 그린 적중률은 77.78%로 뛰어났고, 퍼트에서도 다른 선수들보다 1.886타를 더 적게 쳤다. 타수를 줄여야 하는 파5 홀에서 보기가 두 개 나왔지만, 8번 홀에서는 보기 이후에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위기를 잘 넘겼다.

 

시즌 1승을 거두며 완벽하게 부상에서 돌아온 브룩스 켑카와 빌리 호셜, 케븐 키스너(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는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 토니 피나우(미국), 임성재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한편, 일본프로골프 투어서 활동 중인 재미 동포 김찬(31)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5위에 자리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민지의 동생 이민우(23)는 2오버파 74타 공동 53위로 부진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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