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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 게인브리지 LPGA 첫날 선두 리디아 고와 3타 차 공동 4위
  • 월간골프
  • 등록 2021-02-26 17: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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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AP 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올해 첫 출격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우승 사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와는 3타 차 공동 4위다.

 

아웃 코스에서 출발한 고진영은 시작부터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6번 홀(파3) 버디, 7번 홀(파4) 보기, 8번 홀(파4) 버디를 기록하는 등 기복이 심했다.

 

고진영은 후반 인 코스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5) 두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7번 홀(파3) 버디를 추가하며 상위권에서 첫날을 마무리했다.

 

고진영은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234야드(213m)를 날렸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2%(10/14), 그린 적중률은 83.33%(15/18)의 통계치를 냈다. 퍼트 수는 29개로 안정적이었고, 샌드 세이브율은 100%(1/1)다.

 

선두 리디아 고는 이날 이글 한 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2위에 오른 넬리 코르다(5언더파 67타) 등과는 2타차다.

 

고진영 외에 한국 선수 중에서는 전인지(27)와 최운정(31)이 3언더파 69타 공동 11위, 이정은6(25)는 2언더파 70타 공동 16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은 이븐파 72타 공동 41위, 박성현(28)은 3오버파 75타 공동 77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번 대회 화제의 주인공인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이번 대회에 2008년 은퇴 후 13년 만에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버디 한 개, 보기 한 개, 트리플 보기 한 개를 기록했다. 또 다른 화제의 주인공 쩡야니는 버디 3개, 보기 두 개, 더블 보기 두 개, 트리플 보기 3개로 9오버파 81타로 120위에 머물렀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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