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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콜린 모리카와 우승... 임성재 28위
  • 월간골프
  • 등록 2021-03-01 17: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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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모리카와. 사진/연합뉴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모리카와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컨세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빅토르 호블란, 브룩스 켑카, 빌리 호셜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모리카와는 지난해 8월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통산 4승째를 신고했다.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모리카와는 2번 홀(파4) 보기로 어렵게 시작했지만 5번 홀(파4), 7번 홀(파5), 9번 홀(파4) 버디로 연이어 선두를 지켰다. 이어 12번 홀(파4) 버디로 2위 그룹에 3타 차 앞선 모리카와는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타수를 지켜내면서 우승까지 성공했다. 

 

모리카와는 지난해 7월 PGA 투어 신설 대회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을 거둔데 이어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워크데이가 타이트 스폰서를 맡은 2개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인연을 과시했다.

 

또한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이 열린 뮤어필드 골프클럽과 워크데이 챔피언십이 치러진 컨세션 골프클럽은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설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코스 모두 압도적인 장타보다는 정교하고 전략적인 코스 공략을 요구한다.

 

한편, 임성재(23)는 버디 4개, 보기 4개를 주고받으면서 최종 라운드 이븐파를 기록, 합계 5언더파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쳤다. 12번 홀까지 3타를 줄였다가 막판 6개 홀에서 보기 3개로 주춤한 게 아쉬웠다. 호주 교포 이민우도 임성재와 함께 나란히 공동 28위에 올랐고, 재미교포 김찬은 3언더파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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