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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달러 클럽’ 눈앞 임성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출전
  • 월간골프
  • 등록 2021-03-03 09: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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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연합뉴스

‘1000만 달러’ 상금을 눈앞에 둔 임성재(23)가 PGA 투어 우승 시동을 건다.

 

임성재는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클럽&로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마스터스서 공동 2위에 입상한 이후 출전했던 7개 대회에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5위를 제외하곤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하는 등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부진을 털고, 상승세를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임성재와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19년에 공동 3위에 오른 후 지난해에는 3위에 오를 정도로 대회 코스를 잘 공략하고 있다. 이를 반영해 PGA 투어 홈페이지는 우승자를 예측하는 ‘파워랭킹’에 임성재를 6위에 올려놓았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상금 ‘1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도 기대해볼만하다.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아시아 최초의 신인왕과 혼다 클래식 우승, 마스터스 준우승 등 눈부신 성적을 올리며 불과 3시즌 만에 900만 달러 넘게 벌어 들였다. 

 

현재 개인 총상금은 926만9151달러. 앞으로 3주 연속 이어질 플로리다 스윙에서 73만 달러만 더 보탠다면 최경주(3273만 달러), 김시우(1302만 달러), 위창수(1007만 달러)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4번째로 총상금 1000만 달러를 달성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티럴 해턴(잉글랜드)을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가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 외에 안병훈(30), 강성훈(34), 김시우(26), 이경훈(30) 등이 출전해 시즌 2승 합작에 나선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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