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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저스틴 토마스 역전 우승... 김시우 공동 9위
  • 월간골프
  • 등록 2021-03-15 15: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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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 사진/EPA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6)가 공동 9위에 올랐다.

 

저스틴 토마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쏘그래스(파72, 7189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토마스는 2위 리 웨스트우드를 1타 차로 제치고 짜릿한 우승을 거뒀다. 

 

토마스는 지난해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약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14승을 신고했다. 우승 상금은 270만 달러(한화 약 30억 6000만 원).

 

대회 최종일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의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이날 디섐보는 한 타를 줄이는데 그쳤고, 웨스트우드는 이븐파로 제자리 걸음했다. 

 

그 사이 토마스가 최종전에서 4타를 줄이는 등 주말 이틀간 12타를 줄인 토마스가 정상에 올랐다. 디섐보는 12언더파로 하먼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에서 토마스는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우승 시동을 걸었다. 9~12번 홀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로 5타를 줄이면서 단번에 우승권으로 치고 나섰다. 이어 16번 홀(파5) 버디로 쐐기를 박았다. 

 

지난주 끝난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디섐보에 밀려 2위를 한 웨스트우드는 2주 연속 준우승했다. 그는 전반 보기 2개와 보기 3개를 하는 등 난조를 보였다. 하지만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그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의 버디로 단독 2위를 확정했다.

 

한편, 이 대회 최연소(만 21세 11개월) 챔피언인 김시우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공동 9위(8언더파 280타)에 자리했다. 임성재(23) 역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로 순위를 끌어올려 공동 17위(7언더파)로 대회를 끝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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