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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혼다 클래식 1R]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 첫날 2언더파 공동 15위
  • 월간골프
  • 등록 2021-03-19 10: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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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임성재(23)가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1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3번 홀에서 첫 버디로 잡아낸 임성재는 이어진 4~5번 홀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9~10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타수를 만회했고,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특히 임성재는 ‘베어 트랩’으로 불리는 난도 높은 15∼17번 홀에서 타수를 잃지 않았다. 15번(파3)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빠졌고, 17번 홀(파3)에서도 벙커 턱에 걸렸지만 파를 지켜냈다. 

 

마지막 홀에서는 세 번째 샷이 홀에 72cm 지점에 붙어서 쉽게 버디를 잡아냈다. 디펜딩 챔피언인 임성재는 세계 골프 랭킹 18위로 출전 선수 중에 랭킹이 가장 높다.

 

매트 존스(호주)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버디쇼’로 역대 이 대회 최소타 타이 기록으로 단독 선두(9언더파 61타)에 올랐다. 

 

지난 2014년 휴스턴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올린 바 있는 존스는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61타는 2012년 대회 2라운드에서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세운 코스 레코드다.

 

한편, 재미교포 존 허(허찬수)가 2타를 줄여 임성재 및 크리스 커크, 아담 롱,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 등과 공동 15위로 마쳤고, 노승열(30)은 이븐파 70타를 쳐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공동 43위로 마쳤다. 올 시즌 성적이 저조한 안병훈(30)은 2오버파 72타로 동갑내기 이경훈(30)과 공동 8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챔피언스 투어를 겸하는 최경주(51)는 3오버파 73타, 강성훈(34)은 6오버파 76타로 하위권으로 쳐졌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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