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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WGC 매치플레이 1차전 승리... 김시우는 무승부
  • 월간골프
  • 등록 2021-03-25 17: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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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AP 연합뉴스

임성재(23)가 첫 출전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총상금 105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승리했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CC(파71)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러셀 헨리(미국)를 맞아 1홀 차 신승을 거뒀다. 

 

9번 홀까지 버디 2개를 뽑아내며 3홀 차까지 여유 있는 리드를 지키던 임성재는 10번, 11번 홀 연속 버디로 추격전을 펼친 헨리에게 1타차까지 쫓겼으나 이후 1타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했다.

 

김시우(26)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1차전을 무승부로 끝냈다. 김시우는 17번 홀까지 1홀 앞서면서 승리를 거두는 듯 보였지만 플리트우드가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홀을 내주면서 무승부로 1차전을 마쳤다.

 

이번 대회 1차전에서는 이변도 속축했다. 세계랭킹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관록의 맷 쿠처(미국)에게 3홀 차로 패하는 수모를 당했고,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세계랭킹 64위 앙투앙 로즈너(프랑스)에게 2홀 차로 패했다.

 

또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세계랭킹 66위 이언 폴터(잉글랜드)에게 6홀 차로 대패했다. 원래 출전 자격이 없었던 폴터는 세계 64위 이내 선수 5명이 불참하는 바람에 막차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여기에 세계랭킹 13위 토니 피나우(미국)도 64번 시드를 받은 딜런 프리텔리(남아공)에게 6홀 차로 덜미를 잡혔다. 대기 선수였다가 출전 기회를 잡은 J.T. 포스턴은 세계랭킹 4위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애덤 롱(미국)을 2홀 차로 제압하며 순항했다. 3위 존 람(스페인)은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의 추격을 1홀차로 따돌렸고 ‘디펜딩 챔피언’ 케빈 키스너(미국)는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에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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