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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박인비, 세계랭킹 2위로 도약... 한국 선수 최상위권 포진
  • 월간골프
  • 등록 2021-03-30 13: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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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연합뉴스

‘골프여제’ 박인비(33)가 세계랭킹을 2위까지 끌어올렸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 클래식 우승으로 통산 21승째를 달성했다. 

 

올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박인비는 29일 자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위보다 두 계단이 오른 2위가 됐다.

 

2019년 7월부터 1위를 독주하고 있는 고진영(26) 외에 이번 박인비의 랭킹 상승으로 여자 골프 세계 1~3위는 한국 선수들이 다시 휩쓸었다. 김세영이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세계 ‘톱10’엔 김효주(9위)를 포함, 한국 선수가 4명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 고진영의 랭킹 포인트는 9.45, 박인비는 8.25다. 

 

고진영은 지난주 9.18로 2위 김세영의 7.70점을 1.48점 차로 앞섰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2위와 격차가 오히려 1.2점으로 줄었다. 

 

박인비는 2013년 4월에 처음 세계 1위에 올랐고, 최근 세계 1위는 2년 8개월 전인 2018년 7월이다.

 

한편,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치열하게 각축 중인 한국 선수들은 현재까지는 김효주까지가 유력하다. 출전권 여부는 6월 말 세계랭킹 기준으로 확정된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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