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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오지현 , 소아암 치료와 교육지원에 3천만 원 기부
  • 월간골프
  • 등록 2021-03-31 15: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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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성모병원

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오지현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움 속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소아암 환아와 교육지원을 위해 선뜻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오지현은 지난 30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방문해 소아암 치료를 비롯해 오랜 입원 치료로 힘든 환아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병원 어린이학교 운영에 써달라며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오지현의 따뜻한 나눔 소식을 접한 소속사 ‘갤럭시아SM’에서도 소중한 뜻에 동참하고자 소정의 기부금을 보탰다. 또한 후원사 ‘유니베라’에서도 병원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아임뮨 알로에 면역 젤리’ 815팩의 물품을 병원에 전달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용식 병원장과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를 비롯해 홍보대사 오지현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 간의 홍보대사의 활동을 돌아보고 사랑의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오진현은 2018년부터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돼 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기부, 선행 등을 통해 나눔의 소중한 의미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2019년에는 ‘2018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서의 우승 부상인 생수를 기증했고, 2020년에도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응원 극복 이벤트를 통해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등 환자와 방문객은 물론 병원 의료진과 교직원들에게도 따뜻한 사랑의 온정 나눔을 지속해왔다.

 

이번 기부에 대해 오지현은 “ 경제적 어려움으로 좋은 치료를 못 받고 있는 소아암 환자와 힘들게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 어린이 환아, 그 가족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 자리를 빌려 코로나19로 너무나도 고생이 많으신 의료진 분들에게도 큰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운동도 열심히 하여 소아암 환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식 병원장은 “오지현 선수는 3년째 서울성모병원의 홍보대사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왔고, 늘 병원의 환자들과 그 가족을 위하여 열심히 활동하고 사랑을 실천하고 계셔서 큰 감사를 드린다.”며 “병원도 그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를 위하여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지현은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프로에 입문해 지금까지 K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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