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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노예림, KIA 클래식서 ‘늑장 플레이’로 1100만 원 벌금
  • 월간골프
  • 등록 2021-03-31 16: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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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림. 사진/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후보인 재미교포 노예림이 늑장 플레이로 거액의 벌금을 물었다.

 

미국 골프 매체 골프위크는 31일(한국시간) “노예림이 LPGA 투어 KIA 클래식 3라운드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정해진 시간을 넘겼다는 이유로 벌금 1만 달러(약 1133만 원)를 부과 받았다”고 전했다. 

 

노예림은 29일 끝난 KIA 클래식에서 공동 61위로 상금 4247달러를 받았지만, 2배 넘는 벌금을 물게 됐다.

 

당시 경기위원은 노예림의 경기 속도를 점검하면서 따라다녔다. 투어에서 경기위원회는 신인들의 경기 속도를 집중적으로 감시한다. 

 

노예림은 KIA 클래식 때 새로 고용한 캐디와 처음 호흡을 맞췄고, 2라운드 때 샷이 흐트러져 3라운드 때 그린 공략을 앞두고 평소보다 시간을 많이 지체했다.

 

경기위원이 따라붙었다는 사실을 잊은 노예림은 지난해에도 늑장 플레이로 벌금을 낸 전력이 있어 이번에는 벌금이 중과됐다. 

 

노예림은 “내 잘못이었기에 항의도 하지 못했다”면서 “많은 신인이 벌금을 물었다. 너무 큰 돈이라서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해서는 안 되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전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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