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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PGA 스릭슨 투어] 남재성, 개막전서 역전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1-04-01 18: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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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성. 사진/KPGA

남재성(25)이 2021시즌 ‘스릭슨 투어’ 개막전인 ‘2021 스릭슨 투어 1회 대회(총상금 8000만 원, 우승상금 1600만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남재성은 지난 31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1, 7,17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는 화끈한 경기력으로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김수겸(25)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남재성은 9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김수경을 물리쳤다. 

 

우승 후 남재성은 “티샷부터 퍼트까지 원하는 대로 맞아 떨어졌다. 원래 플레이에 기복이 많은 스타일인데 이렇게 완벽한 경기를 한 것은 처음”이라며 “2021 시즌 시작을 우승으로 하게 돼 자신감이 올랐다. 프로 데뷔 첫 승이라 기쁘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2세에 골프를 시작한 뒤 2013년 KPGA 프로(준회원),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한 남재성은 2014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출전한 6개 대회 중 1개 대회서만 컷 통과에 성공해 시드를 잃었다.

 

남재성은 이후 2부 투어에서 활동하다 2019년 ‘코리안 투어 QT’에서 공동 9위에 올라 지난해 KPGA 코리안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그러나 참가한 6개 대회 중 공동 16위를 적어낸 ‘헤지스골프 KPGA 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만 컷 통과해 시드를 유지하는데 실패했다.

 

이에 남재성은 “아쉬운 결과이지만 올 시즌 더 열심히 해 다시 KPGA 코리안투어 무대로 돌아가고 싶다. 한 시즌 동안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목표다. '스릭슨 포인트' 상위자에 들어 KPGA 코리안투어 티켓을 꼭 거머쥘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박지훈(21.A)과 이재진(25)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 구본혁(28)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6타로 5위에 자리했다.

 

한편, ‘정상을 향한 용감한 도전’을 표방하는 ‘스릭슨 투어’는 올해 20개 대회(시즌 1~4)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총상금 17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최종 20개 대회가 종료되면 각 대회의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2년 KPGA 코리안 투어 출전권이라는 ‘최고의 특전’이 주어진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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