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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드림 투어 1차전] 김보령, 생애 첫 드림 투어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1-04-08 17: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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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령. 사진/KLPGA

김보령(26)이 생애 첫 드림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일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 6,565야드)의 서A(OUT), 서B(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1 무안CC-올포유 드림 투어 1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26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김보령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쳤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친 김보령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6-70)로 강가율과 김가윤(6언더파)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김보령은 KLPGA를 통해 “함께 플레이한 선수를 통해 우승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늘 투어에 동행해주시는 아버지와 스무 살 때부터 가르쳐 주신 송영발 코치님이 떠올랐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나만의 스윙 패턴을 기억해냈다. 되찾은 느낌을 통해 편한 플레이를 했더니 이렇게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0년과 2013년에 국가 상비군으로 활동하며 기대를 모았던 김보령은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KLPGA 2014 그랜드-CAPTAIN SANTA 점프 투어 2차전’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고 이후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이어 그 해 열린 ‘KLPGA 2014 보성CC-카스코배 점프투어 8차전’에서 또 한 번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아마추어로 기록한 우승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해 낸 김보령은 정회원으로 승격되어 정규 투어와 드림 투어를 오갔지만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이번 우승으로 약 6년 9개월여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본 김보령은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먼저, 이번 시즌은 부상 없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단기적인 목표들을 이뤄 나가면서, 시즌이 종료될 때 드림투어 상금순위 상단에서 내 이름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가율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김가윤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고, 이수진3와 윤선정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 국가상비군 출신 기대주 마다솜을 비롯해 구래현, 한나경 등 총 3명이 4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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