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KLPGA 투어 경기에서 연장전 경기 순서가 기존 제비뽑기에서 먼저 경기를 끝낸 선수 순으로 바뀐다.
KLPGA 투어 경기위원회는 지난해까지 연장전이 있을 경우 18번 홀 티잉 구역에서 경기위원 입회하에 선수들의 제비뽑기로 경기 순서를 정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연장전에 나갈 수 있는 타수(1위 동점 타수)를 먼저 기록한 선수(먼저 경기를 끝낸 선수)가 연장전 경기 첫 홀에서 먼저 티 샷을 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올해 2월 26일부터 연장전에서 경기 순서를 정하는 제비뽑기를 폐지하는 바뀐 룰을 따르는 것이다.
이 같은 변경으로 얻게 되는 효과는 선수에게는 순서를 미리 말기 때문에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고, 경기를 중계하는 방송사에는 방송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경기 진행 측면에서는 연장전을 준비하는 시간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