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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롯데 챔피언십 1R] 유소연,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
  • 월간골프
  • 등록 2021-04-15 14: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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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3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선두와 1타차 공동 3위로 출발했다. 

 

유소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8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에 나선 유카 사소(필리핀), 브리트니 올터마레이(미국)에 1타 뒤진 공동 3위다.

 

브리타니 알트모어(미국)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알트모어는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지만, 후반 들어 1번부터 7번까지 7개 홀 연속 버디를 작성했다. 

 

LPGA 투어 최다 연속 버디 기록은 베스 데니얼(미국·1999년 필립스인터내셔널 2라운드)과 양희영(2015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4라운드)이 세운 9개 홀이다.

 

유소연은 지난해 한국여자 오픈에서 우승했지만, 2018년 6월 마이어 클래식 우승 이후 LPGA 투어에서는 준우승 4번에 우승이 없다.

 

유소연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8.6%, 그린 적중률 77.8%, 퍼트 수 26개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오늘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쳐 만족한다. 중요한 퍼트는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며 “기아클래식과 ANA에서 부족했던 건 자신감 하나였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선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자고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는 김세영과 이미향도 5언더파 67타로 순조롭게 첫날 일정을 마쳤다. 전반에만 버디 5개를 골라냈던 김세영은 후반에 버디 2개를 추가했지만 보기 2개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세영은 루키 시절이던 2015년 이 대회에서 박인비와 연장 접전을 펼쳤고, 극적인 이글을 잡아내 우승했다. 

 

김세영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박인비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로 공동 50위에 그쳤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아직 우승은 없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선수 19명이 출전했고,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ANA인스퍼레이션 우승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참가하지 않았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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