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PGA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R] ‘루키’ 이세진, 김민준과 공동 선두에 올라
  • 월간골프
  • 등록 2021-04-15 19:34:28

기사수정

이세진. 사진/KPGA

‘루키’ 이세진(20)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개막전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15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CC 오크·메이플코스(파72, 7147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 원)’ 첫날 1라운드에서 이세진은 6언더파 66타를 쳐 김민준(31)과 함께 깜짝 공동 선두에 올랐다.

 

3위에 오른 호주 교포 이준석(5언더파)과는 1타 차다. 뉴질랜드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이세진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군에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시드전에서 정규 투어 출전권을 확보해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이세진은 지난 2013년 뉴질랜드로 골프 유학을 떠났고, 뉴질랜드에서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졸업했다. 2019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2020년 KPGA 프로(준회원),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이세진은 “13세부터 18세까지 매년 연령별로 열리는 대회에서 항상 1위를 차지했다”고 뉴질랜드에서의 활약상을 밝혔다.

 

공동 선두로 첫날을 마무리 한 이세진은 “샷감이 상당히 좋았다. 샷을 믿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지금 이 위치에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마지막 2개 홀의 플레이가 좋았다. 17번 홀(파3)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파로 잘 막아냈고, 18번 홀(파5)에서 이글에 성공하며 2타나 줄였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이번 대회 목표는 ‘톱10’ 입상이다. 더 나아가서 올 시즌 목표는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 수상이다. 첫 우승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라고 신인다운 바람을 쏟아냈다.

 

한편, 단독 3위에는 5언더파 67타를 친 이준석(호주)이 자리했고, 지난해 ‘10대 돌풍’을 일이켰던 김주형(19)은 문경준(39)과 함께 4언더파 68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