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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역대 최연소 우승자 김주형, 개막전 첫날 공동 4위로 우승 정조준
  • 월간골프
  • 등록 2021-04-16 08: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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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KPGA

지난해 코리안 투어 데뷔전인 개막전에서 준우승에 오르며 거침없는 10대의 모습을 보였던 김주형(19)이 KPGA 역대 최연소 우승까지 일구며 올해 활약을 기대케하고 있다.

 

김주형은 15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오크·메이플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지난 2019년 11월 불과 17세에 아시안(APGA) 투어 파나소닉 오픈 우승으로 파란을 일으킨 차세대 기대주로 서울에서 태어나 두 살 때 중국으로 건너갔고, 이후 필리핀과 호주, 태국 등에서 살았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APGA 투어가 중단돼 코리안 투어에 나섰고, 세계랭킹 상위랭커 자격으로 출전한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 오픈 2위로 연착륙에 성공했다.

 

그리고 1주일 후 KPGA 군산CC 오픈 우승으로 최연소 우승의 화제를 낳았다. 당시 18세 21일, 이상희(29)의 2011년 NH농협오픈 당시 최연소(19세 6개월10일)를 경신하는 동시에 김경태(34)가 보유한 입회 후 최단기간(4개월3일)을 109일 단축시켰다. 

 

김주형은 올해 개막전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최대 333.70야드 장타에 그린을 딱 세 차례만 놓치는 등 정확한 그린 공략으로 다음 라운드가 기대된다.

 

한편, 이번 개막전에선 이세진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이세진에게는 KPGA 데뷔전이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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