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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R] 함정우, 7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서
  • 월간골프
  • 등록 2021-04-16 20: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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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사진/KPGA

함정우(27)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함정우는 16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 골프장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함정우는 공동 2위 그룹에 4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함정우는 11번 홀(파4)과 12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함정우는 후반 1번 홀(파4)부터 4번 홀(파5)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해 선두로 치고 나섰다. 

 

6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은 함정우는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7타를 줄인채 대회 2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7타를 줄인 함정우와 함께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방두환(34)을 비롯해 최민철(33), 문경준(39), 문도엽(30) 등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경기 후 함정우는 “전반에 2타를 줄이면서 ‘오늘 뭔가 되겠다’ 싶었다”며 “후반 4연속 버디를 해서 스스로 놀랬다. 6번 홀 버디를 추가하고 약간 방심했더니 바로 7번 홀에서 보기를 쳤다. 긴장을 푸니 바로 실수가 나왔다”고 자평했다.

 

우승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함정우는 “우승자는 하늘이 점 찍어주는 것이다. 일단은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며 “기회가 오면 안정적으로 경기하기보다는 과감하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옥태훈(23)이 단독 6위(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에 오른 가운데, 전날 코리안 투어 데뷔 첫 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루키’ 이세진(20)은 이날 2타를 잃고 작년 군산CC 오픈서 투어 최연소 기록으로 우승한 ‘10대’ 김주형(19) 등과 함께 공동 7위(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순위가 내려왔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캐나다 동포 이태훈(31)은 이날 4타를 잃어 공동 53위(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컷을 통과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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