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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 국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운용사 센트로이드 인수
  • 월간골프
  • 등록 2021-05-12 15: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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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일러메이드 홈페이지

국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운용사(PEF) 센트로이드가 글로벌 골프용품 기업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이하 센트로이드 PE)는 글로벌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달 초 선정된 뒤 지난 9일(미국 현지 시각)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주식매매 인수가는 17억 달러(약 1조 9000억 원)으로 인수 작업은 오는 7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테일러메이드의 최대주주는 미국 PEF 운용사 KPS캐피털파트너스이며, 매각주간사는 모건스탠리다. 


지난 1979년 설립된 테일러메이드는 아쿠쉬네트, 캘러웨이골프 등과 함께 세계 3대 골프용품 업체로 꼽힌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을 비롯해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등 세계 ‘톱’ 랭커들이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센트로이드PE는 인수가격의 절반인 9000억 원 가량을 신영증권으로부터 인수금융으로 제공 받는다. 중순위 메자닌과 에쿼티 투자는 새마을금고가 앵커투자자를 맡아 신영증권 등 여러 증권사로부터 금액을 충당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자본이 해외 유명 골프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지난 2011년 휠라코리아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아쿠쉬네트를 사들였고, 2017년에는 오케스트라PE가 마루망코리아(현 마제스티골프코리아)를 인수한 바 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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