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시즌 2승에 성공한 박민지(23)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30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지난 4월에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우승에 성공한 뒤 3주 뒤인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에서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박민지는 올해 열린 KLPGA 투어 5개 대회 만에 시즌 2승을 거둔 것. 올해 1월 초 40위권이던 세계 랭킹도 30위까지 끌어올렸다.
고진영(26), 박인비(33), 김세영(28)이 여전히 1∼3위를 유지했고, 김효주(26)가 7위로 뒤를 이었다. 유소연(31)이 15위, 이정은(25) 18위 순이다.
앞서 박민지는 K-랭킹에서도 1위에 올랐다. KLPGA에 따르면 “박민지는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71포인트를 획득하며 ‘2021년 20주차 K-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9.9973를 쌓아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고 밝혔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