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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스릭슨 투어 6회 대회] 이현수, 프로 데뷔 후 첫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1-05-20 15:22:04
  • 수정 2021-05-20 15: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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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사진/KPGA

이현수(28)가 ‘2021 스릭슨 투어 6회 대회(총상금 8000만 원, 우승상금 1600만 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수의 이번 우승은 프로 데뷔 후 첫 승이다.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파71. 71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이현수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10언더파 61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에도 이현수의 집중력은 매서웠다. 1번 홀(파4)부터 출발한 이현수는 1번 홀과 2번 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냈고,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 홀(파4)과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또다시 버디를 낚은 이현수는 이후 13번 홀(파3)과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이날만 6타를 줄이는 데 성공한 이현수는 최종합계 16언더파 126타로 2위에 3타 차 여유 있는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이현수는 “1라운드 때 타수를 많이 줄여 마음이 편했다. 그래서 최종일까지 집중해 내 플레이만을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샷이나 퍼트 모두 잘 된 하루였다.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거두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16세 때 골프를 시작한 이현수는 2013년 KPGA 프로(준회원), 2018년 KPGA 투어 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이현수는 생계 유지와 골프 선수라는 꿈을 동시에 이뤄 내기 위해 스카이72골프클럽의 연습생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현수는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 투어 대회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꾸준한 플레이를 펼쳐 ‘스릭슨 포인트’ 상위자에 들어 KPGA 코리안 투어 티켓을 거머쥐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정태양(21)이 최종합계 13언더파 129타로 2위, 남재성(25)과 정웅택(30)이 최종합계 12언더파 130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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