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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중인 우즈, 라이더컵 부단장 선임 될까... 단장 스트리커 제안
  • 월간골프
  • 등록 2021-05-21 09: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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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 미국팀 단장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타이거 우즈(미국)의 라이더컵 합류를 원했다.

 

스트리커는 교통사고로 재활 중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에게 미국팀 부단장직을 제안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개막한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스트리커 단장은 대회 개막 하루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우즈와 화상 통화를 했다. 몸 상태는 다소 호전된 것처럼 보였는데 대회 개막까지 얼마나 회복할지 모르겠다”며 “가능하다면 우즈를 부단장에 선임하고 싶다”고 전했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은 오는 9월 24일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시보이건카운티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즈는 올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즈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재활 중이다.

 

라이더컵 개막까지 4개월 남아 있긴 하지만 우즈가 선수로 출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점을 감안해 스트리커가 우즈에게 부단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스트리커는 “우즈를 선수로 기용할 생각은 없다. 아직 우즈가 제 컨디션을 되찾기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그래도 최근 우즈가 많이 회복했다. 우즈는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된다. 선수들 모두는 우즈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우즈는 2016년 라이더컵과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서 부단장을 맡은 바 있다. 2017년 프레지던츠컵 때는 스트리커가 단장이었다. 우즈는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서는 단장을 맡았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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