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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박민지, 7승 전승으로 우승... 6개 대회만에 3승
  • 월간골프
  • 등록 2021-05-24 09: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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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사진/KLPGA

박민지(23)가 인생 샷을 폭발시키며,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23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닷새째 결승전에서 박민지는 1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이면서 우승을 예고했다. 

 

2홀 차로 앞서 있어 이 홀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하는 박민지는 버디 퍼트를 홀에 넣으며 박주영(31)을 3홀 차(3&1)로 따돌렸다.

 

박민지는 지난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또한 올 시즌 치러진 KLPGA 투어 6개 대회 가운데 3승을 올려 승률 50%를 기록했다. 

 

KLPGA 투어 통산 7승째를 올린 박민지는 2017년 KLPGA 투어 데뷔 후 매년 1승씩을 기록한 후 올해 처음으로 다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자신이 목표한 3승을 6개 대회만에 이뤄냈다. 

 

박민지는 우승상금 2억 원을 획득해 상금 4억8604만7500원을 누적시켜 시즌 상금랭킹 1위를 질주했다. 또한 대상 포인트 60점도 확보해 170점을 기록,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우승 후 박민지는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 대회에 왔는데 진짜 (우승을) 할 줄은 몰랐다. 내가 생각해도 미친 것 같다. 6개 대회서 3승 한게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미친 것 같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프로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 도전에 나섰던 박주영(31)은 박민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준우승 상금은 9200만 원이다.

 

3~4위전에서는 지한솔(25)이 정연주(29)에 2홀 차로 승리를 거뒀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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