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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이사회, 새 커미셔너로 마르쿠스 사마안 프린스턴대 스포츠 단장 선출
  • 월간골프
  • 등록 2021-05-26 09: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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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사마안 신임 LPGA 커미셔너. 사진/LPGA

LPGA 이사회가 차기 커미셔너로 몰리 마르쿠스 사마안(Mollie Marcoux Samaan)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현재 프린스턴 대학교 포드 패밀리 스포츠 단장인 마르쿠스 사마안은 이로써 1950년 LPGA 설립 이래 9번째 커미셔너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사마안은 작년 말 LPGA 이사회에 사의를 표한 마이크 완의 후임이다. 완은 미국골프협회 차기 CEO로 자리를 옮겼다.

 

소녀 시절부터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경험한 사마안은 14살 때 시골프대회에서 준우승을 하고, 뉴욕 주 커트초크에 있는 노스 포크 컨트리클럽의 챔피언을 다섯 차례 차지했다. 프린스턴 대학 시절에는 축구와 아이스하키 학교 대표팀 선수였으며, 4년 동안 아이비리그 아이스하키 팀에 선발됐다.

 

졸업 후에는 뉴저지주에 있는 로렌스빌 학교의 부운동부장 겸 입학 부처장, 여자 아이스하키와 축구팀 코치를 맡았다. 이어 19년 동안 첼시 피어스 매니지먼트사에서 근무한 뒤 2014년 프린스턴 대학 포드 패밀리 스포츠 단장으로 취임했다.

 

LPGA 이사회 의장 겸 선발위원회 의장 다이엔 걸리아스는 “사마안을 LPGA 차기 커미셔너로 결정했다. LPGA의 발전과 더 큰 영향력, 성취를 위해 가장 적합한 리더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선발위원 겸 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인 줄리 잉스터는 “사마안은 열정과 진정성, 그리고 탁월하게 해 왔던 선수들과의 호흡, 새롭고 창의적인 파트너십의 구축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마르쿠스 사마안은 “LPGA 커미셔너라는 자리는 오늘날 스포츠계 최고의 포지션 중 하나이자 인생에서 최고의 기회”라며 “스포츠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확실히 믿고 있다. 어린 소녀였을 때부터 LPGA의 팬이었다. LPGA의 모든 비즈니스를 배우고 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쁘다”라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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