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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 KLPGA E1채리티 오픈 우승... 통산 2승 달성
  • 월간골프
  • 등록 2021-05-31 12: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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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이 KLPGA  투어 통산 2승에 성공했다. 사진/KLPGA

지한솔(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2승에 성공했다. 

 

지한솔은 지난 30일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E1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 버디 6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지한솔은 2위 하민송(25)의 추격을 2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상금은 1억 4400만 원.

 

지한솔은 지난 2017년 ADT캡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3년 6개월만의 통산 2승째다. 이번 우승으로 지한솔은 시즌 세 번째 ‘톱5’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달 초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공동 2위,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3위에 입상했다.

 

특히 지한솔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어서 기쁨이 배가됐다. 

 

1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지한솔은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3번 홀(파5)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이후 지한솔은 2위 그룹과 타수를 더욱 벌려나갔다. 6, 7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후반들어 14, 15번 홀에선 또다시 6m와 4.8m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한솔의 추격조로 우승 경쟁을 펼쳤던 하민송은 이날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으나 지한솔을 따라잡는데 역부족이었다. 

 

장하나(29)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 안나린(25)과 함께 공동 3위(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상금 5200만 원을 누적시킨 장하나는 KLPGA 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했다.

 

2009년 유소연(31) 이후 12년 만에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박민지(23)는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으나 첫날 1오버파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공동 8위(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사흘 내내 홀인원이 나왔다. 올해 KLPGA 투어에서는 앞서 열린 6개 대회에서 홀인원이 2개 나온 것과 비교해 이번 대회에서만 3개가 쏟아졌다.

 

이날 최종라운드에서는 김새로미가 174야드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대회 첫날인 28일에는 김초연이 이 홀에서 홀인원을 달성해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 9 프레스티지 LPG 3.5를 부상으로 받았다.

 

대회 이틀째인 29일에는 156야드 14번 홀에서 조혜림이 홀인원을 기록했다. 조혜림은 부상으로 걸린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로 차량을 받았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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