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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매치킹’은 누구?...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3일 개막
  • 월간골프
  • 등록 2021-06-02 09: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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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인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 원)가 오는 3일부터 나흘간 경남 거제시 드비치GC(파72, 7157야드)에서 개막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취소된 가운데 올해 2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는 다른 매치플레이와 대회 방식이 다르다. 대회 첫째 날 64강전을 치르고 둘째 날 32강전을 진행한 뒤 16명이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다. 16명의 선수가 4명씩 4개 조로 편성돼 대회 사흘째 조별 제1경기와 제2경기를 펼친 뒤 마지막 날 오전 조별리그 제3경기를 실시, 각 조 순위를 정한다.

 

순위는 다승, 홀 별 승점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승, 무, 패와 승점이 같을 경우 조별리그 제3경기, 제2경기, 제1경기, 32강 승점, 64강 승점 순으로 우선 순위를 결정한다. 모든 매치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

 

대회 마지막 날 오후에 치러지는 결승전은 각 조 1위 중 승점이 높은 두 선수, 그리고 나머지 두 선수가 3-4위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18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연장 승부를 펼친다. 나머지 매치는 연장전 없이 공동 순위를 적용한다.

 

이번 대회에는 본선 진출자 32명(2020시즌 우승자, 2021시즌 우승자, 2020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순위)과 예선전격인 64강 진출전 참가자 및 추천선수 120명 등 총 152명이 출전한다. 

 

지난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서 6년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둔 문경준(39)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올 시즌 ’위너스 써클‘ 회원인 허인회(34), 김동은(24), 문도엽(30)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작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3위에 자리한 김태훈(36), 김한별(25), 이재경(22)이 올 시즌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세 선수 모두 한 차례의 ’톱10‘ 입상도 없이 시즌 상금 순위가 김태훈은 31위, 김한별은 56위, 그리고 이재경은 64위로 처져 있다.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톱10‘ 입상으로 상금 순위와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자리한 ’10대‘ 김주형(19)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한편, 올해 대회는 코로나19로 방역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치러진다. 64강전부터 파이널 매치까지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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