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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스릭슨 투어 8회 대회] ‘국가대표’ 출신 배용준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1-06-10 10: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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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사진/KPGA

‘국가대표’ 출신 배용준(21)이 ‘2021 스릭슨 투어 8회 대회(총상금 8000만 원, 우승상금 1600만 원)’서 우승을 차지했다.

 

8일과 9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 라고 코스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배용준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해 7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배용준의 무결점 플레이는 이어졌다. 배용준은 1번 홀(파5)부터 3번 홀(파4)까지 연달아 버디를 작성했고, 5번 홀(파4)에서 또다시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진 7번 홀(파4)부터 9번 홀(파4)까지 다시 연속으로 버디를 솎아냈고, 후반 12번 홀(파3)부터 14번 홀(파4)에서도 연이어 버디를 적어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17번 홀(파5)에서 마지막 버디를 뽑아내며 양일간 총 버디만 18개를 솎아낸 배용준은 최종합계 18언더파 124타로 2위에 6타차 완벽한 우승을 만들어냈다.

 

우승 후 배용준은 “올해 스릭슨 투어 3회 대회와 5회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며 무척 아쉬웠다. 기다리던 우승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후련하다. 부족했던 쇼트게임을 보완해 연습한 효과가 있었다.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거두게 돼 다시 한번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교 5학년인 12세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배용준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그는 2018년 ‘허정구배 제65회 한국아마추어선수권 골프 선수권대회’, 2018년 ‘호심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2019년 ‘제23회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제26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아마추어 시절 최강자로 군림했다.

 

이후 배용준은 2020년 11월 KPGA 투어 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2021년부터 스릭슨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KPGA 코리안 투어 역대 최고 성적은 추천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2021년 ‘제40회 GS칼텍스 매경 오픈’ 공동 52위다.

 

배용준은 이번 우승으로 스릭슨 포인트 1위(34430.67포인트), 스릭슨 상금순위(3447만94원) 1위로 올라섰다.

 

한편, 김의인(22)이 최종합계 12언더파 130타로 2위, 오승현(20)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로 3위를 기록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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