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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오늘 개막... 우승 후보 박민지·장하나 진검승부 예상
  • 월간골프
  • 등록 2021-06-11 1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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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민지, 장하나.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대회가 오늘(1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파주시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 6천536야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시즌 상금 1위 박민지(23)와 대상 포인트 1위 장하나(29), 신인상 포인트 1위 송가은(21) 등이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하나와 박민지는 1라운드와 2라운드 같은 조로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된다. 박민지는 5월 한달 최고의 달을 보냈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하며 6개 대회만에 3승을 수확했다.

 

그러나 장하나가 6일 끝난 롯데 오픈에서 우승하며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 박민지와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박민지는 올해 7개 대회에 나와 우승 3번 등 10위 안에 네 차례 이름을 올리며 상금 5억 404만 원으로 선두를 달히고 있다.

 

박민지는 “2019년 이 대회 마지막 날 트리플 보기를 두 홀 연속하면서 우승 기회를 놓쳤다”고 회상하며 “그때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올해는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각오를 다졌다.

 

KLPGA 투어 통산 14승을 달성한 장하나는 대상 포인트 1위, 상금 2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한 장하나는 우승 1회, 준우승 2회, 3위 1회 등 부상 탓에 기권한 크리스 F&C 제43회 KLPGA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매 대회 ‘톱10’ 성적을 냈다.

 

장하나는 “페어웨이가 좁아 어려운 코스라고 들었는데 내가 선호하는 코스 스타일”이라며 “지난주 우승으로 10년 연속 우승에 대한 부담을 덜었기 때문에 앞으로 골프가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한편, 장하나가 우승한 롯데 오픈에 불참했던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 고지에 도전하고, 장하나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투어 통산 15승을 한꺼번에 달성할 태세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가 바뀔 수도 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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