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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US 오픈 1R] ‘라이벌’ 켑카 선전, 디섐보 부진... 김시우 공동 24위
  • 월간골프
  • 등록 2021-06-18 16: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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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개로 지연... 결국 일몰로 중단

김시우. 사진/테일러메이드

미국 PGA 투어 내셔널 타이틀인 US 오픈에서 최고 관전 포인트인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희비가 엇갈렸다.

 

켑카는 첫날 2언더파 70타로 공동 5위, 디섐보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6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1, 76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 오픈(총상금 1250만 달러) 1라운드는 시작부터 안개로 경기가 지연되는 등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웠다. 결국 경기 중 일몰로 인해 전체 일정을 마치지 못하고 중단됐다.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다음날로 순연된 가운데 러셀 헨리(이상 미국)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4언더파로 공동선두에 올랐고,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 2명이 3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특히 ‘메이저 사냥꾼’ 켑카는 2017~2018년 이 대회 2연패의 주인공으로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1989년) 이후 무려 29년 만의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켑카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고,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욘 람(스페인) 역시 2언더파다. 반면 지난해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는 2오버파 공동 60위로 부진했다.

 

2011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1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븐파 72타를 쳐 김시우와 함께 공동 24위로 첫날을 마쳤다.

 

한국 선수 중 임성재는 이날 2개 홀을 남겨두고 1오버파로 공동 41위, 강성훈은 4오버파 75타를, 이경훈은 5오버파 76타를 각각 쳐 하위권에 자리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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