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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 KLPGA 투어 최초 1,000라운드 출전 기록... 축하 행사 마련
  • 월간골프
  • 등록 2021-06-25 10: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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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의 1000경기 출전 축하 자리에서 동료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홍란(35)이 KLPGA 투어 최초 1,000라운드 출전 기록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 행사’를 가졌다.

 

홍란은 지난주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에 출전하면서 KLPGA 투어에서는 처음으로 1,000라운드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남긴 바 있다.

 

축하 행사는 지난 24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 1라운드가 열리고 있는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 

 

축하 행사에는 KLPGT 강춘자 대표이사와 KLPGA 김순미 수석부회장, 김순희 전무이사,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의 김철수 대표이사와 비씨카드 골프단의 차정호 단장이 참석했다.



 


축하 행사에서는 꽃목걸이와 함께 골프 팬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기념 액자를 홍란에게 전달했고, 케이크 커팅식을 가지며 1,000라운드 기록을 기념했다.

 

홍란은 “먼저 1,000라운드 출전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대회도 많이 열어주시고 선수들을 위해 힘써주신 KLPGA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투어 생활을 오래 하려면 성적도 물론 뒷받침돼야 하지만 자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려한 선수는 아니지만 지금처럼 기복 없는 꾸준한 모습으로 많은 분들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울 때 조언을 구하는 후배 선수들이 많아졌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후배들이 어려워하지 말고 도움을 청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강춘자 대표이사는 “1,000라운드 출전 기록은 후배 선수들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후배들이 포기하지 않고 KLPGA 투어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할 수 있도록 이정표 역할을 하는 홍란 선수가 앞으로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란은 1,000라운드 출전 기념으로 1,000만 원을 KLPGA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홍란은 “1,000라운드의 의미를 생각했을 때 다른 곳보다 KLPGA에 기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협회에서 좋은 의미로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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