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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로켓 모기지 클래식] 임성재, 공동 8위... 데이비스 5차 연장 끝에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1-07-05 17:35:28
  • 수정 2021-07-05 17: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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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PGA투어

임성재(23)가 4개월여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GC(파72, 737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솎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캐머런 데이비스(호주, 18언더파 270타)가 연장 혈투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지난 3월 혼다 클래식 공동 8위 이후 11개 대회에서 한 차례 ‘톱10’ 입상 없이 컷 탈락이 5차례, 가장 좋은 성적이 4월 RBC 헤리티지 공동 13위였을 정도로 부진했다. 


 



데이비스는 마지막 날 5타를 줄여 트로이 메릿(미국), 호아킨 니만(칠레)과 동타를 이룬 뒤 5차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친 끝에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5억 3000만원). 

 

2019년 PGA 투어 데뷔 이후 생애 첫 우승이다. 데이비스는 17번 홀에서 벙커샷 이글과 18번 홀(파4) 버디 등 마지막 2개 홀에서 3타를 줄여 연장전에 합류했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72개 홀을 치르는 동안 보기가 하나도 없었던 니만이 보기로 먼저 탈락한 가운데 데이비스와 메릿은 연장 4차전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기나긴 승부는 15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5차전에서 마무리됐다. 데이비스는 파를 잡은 반면 메릿은 보기를 범해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김시우(26)는 이날 2타를 잃어 공동 58위(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강성훈(34)은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74위(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 그리고 안병훈(30)은 76위(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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