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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오픈’ 기권한 김주형, 코리안 투어서 시즌 2승 도전
  • 월간골프
  • 등록 2021-07-06 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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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KPGA

‘10대 돌풍’의 주역 김주형(19)이 당분간 KPGA 코리안 투어에 전념한다. 

 

김주형은 오는 15일부터 잉글랜드 샌드위치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못한 김주형은 ‘국제 여행 자격요건(international travel requirements)’을 갖추지 못하면서 기권을 선택했다. 

 

그래서 오는 8일부터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리조트 미르코스(파71)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시즌 8번째 대회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 오픈’(총상금 5억 원)에 출전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올 시즌 SK텔레콤 오픈에서 시즌 첫 승과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직전 대회였던 코오롱 제63회 한국 오픈에선 우승 문턱까지 갔으나 4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티샷이 OB가 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번 시즌 7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2회 등 압도적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순위 각각 1위다. 

 

‘톱10’ 피니시(5회), LB세미콘 리커버리율(71.96%), 평균타수(69.78타) 등 주요 개인상 타이틀 전 부문에 걸쳐 1위다.

 

그래서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김주형이 꼽힌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상금 1억 원을 보태 시즌 누적 상금이 6억 4980만 1592원이 돼 KPGA 코리안 투어 역대 한 시즌 최고 상금액 2위로 올라서게 된다.

 

김주형은 “올 시즌 우승도 하고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보완할 부분이 많다”며 “지난해 아쉽게 준우승을 했던 대회인 만큼 올해는 꼭 우승컵을 들어올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작년 대회서 김주형은 연장전에서 이지훈(35)에게 패했다.

 

한편, 직전 대회인 코오롱 한국 오픈에서 우승한 호주 동포 이준석(33)의 2경기 연속 우승 여부도 관심사다. 이 대회 초대 챔프 이재경(22)은 2년만에 타이틀 탈환으로 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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