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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골프영웅’ 앙헬 카브레라, 가정폭력으로 징역 2년 선고
  • 월간골프
  • 등록 2021-07-09 09: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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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메이저대회를 두 차례나 제패했던 아르헨티나의 ‘골프영웅’ 앙헬 카브레라가 가정폭력과 협박, 성희롱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AP통신은 8일(한국시간) 카브레라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재판에서 전 부인에게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등 여러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아 관련 범죄를 저지른 재소자를 위한 시설에서 복역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라우라 바티스텔리 검사는 현지 TV와 인터뷰에서 “카브레라가 전 부인과 전 여자친구 등 다른 피해자로부터 여러 혐의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매우 복잡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카브레라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전 부인인 세실리아 토레스 마나를 상대로 폭력과 위협 등의 이유로 고소를 당했다. 

 

카브레라는 해당 혐의를 부인한 뒤 도주했고, 지난 1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체포된 뒤 아르헨티나로 후송돼 지난달부터 코르도바 구치소에 수감됐다.

 

한편, 카브레라는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다. 특히 2007년 US 오픈, 2009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챙겨 아르헨티나의 골프영웅으로 추앙받았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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