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전반기에만 시즌 6승을 달성한 박민지(23)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14위까지 끌어올렸다. 이 순위는 박민지 개인 최고 순위다.

박민지는 13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8위보다 4계단 상승한 14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지난 11일 끝난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6승을 거두고 있다. 최단기간 시즌 상금 11억 원도 돌파했다. 

KLPGA 투어 성적만으로 세계 14위까지 오른 그는 내친김에 ‘톱10’ 진입까지 바라보고 있다.

한편, 넬리 코다(미국)가 1위를 지킨 가운데,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4위를 지켰다. 김효주가 대니엘 강(미국)과 자리를 맞바꿔 6위에서 5위로 올라서 한국 선수 4명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