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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오픈, ‘톱 랭커’들 줄줄이 불참 선언... 임성재·김시우·이경훈 불참
  • 월간골프
  • 등록 2021-07-14 11: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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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년 만에 재개하는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 총상금 1150만 달러)에 ‘톱 랭커’들이 줄줄이 불참을 선언하고 있다.

 

디 오픈은 15일 오후(한국시간)부터 잉글랜드 켄트주 샌드위치의 로열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파70)에서 개막한다. 2020∼2021시즌 남자골프의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가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특히 지난 1860년 창설돼 세계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이지만 180명 출전 예정에서 불참 선언이 거듭되며 156명까지 줄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뿐 아니라 확진자와 밀접접촉 등의 이유로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잭 존슨, 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이 개막을 앞두고 출전을 포기했다.

 

한국 선수 중에도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김시우와 임성재가 올림픽에 집중하기 위해 디 오픈을 포기했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주형은 백신 미접종 탓에 출전권을 반납했다. 

 

이경훈 역시 최근 출산한 아내의 곁을 지키기 위해 디 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디 오픈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안병훈이 유일하다.

 

많은 선수가 디오픈 출전을 포기한 가운데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부터 10위까지 선수는 모두 예정대로 출전을 앞두고 있어 이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3주 만에 세계 1위로 복귀한 더스틴 존슨(미국)과 US오픈 챔피언 욘 람(스페인)은 물론,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캔틀레이, 브룩스 켑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티럴 해턴(잉글랜드)까지 남자골프 상위 10명이 디오픈 우승 트로피 클라레 저그에 도전한다.

 

이들 외에도 PGA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50대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한 필 미켈슨(미국)과 2014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2017년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 2019년 우승자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유력한 우승 경쟁 후보로 꼽힌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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