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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스릭슨 투어 11회 대회] 2011시즌 ‘KPGA 선수권 챔피언’ 김병준, 스릭슨 투어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1-07-15 11:15:57
  • 수정 2021-07-15 11: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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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사진/KPGA

201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메이저급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김병준(39)이 스릭슨 투어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병준은 13일과 14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라고 코스(파71, 7234야드)에서 열린 ‘2021 스릭슨 투어 11회 대회(총상금 8000만 원)’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로 1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600만 원.

 

1타 차 공동 2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김병준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5번 홀(파 4)에 이어 17번 홀(파 5), 18번 홀(파 4) 연속 버디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후 김병준은 “10년만에 우승할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다. 평소 연습했던 드라이버샷이 잘 되었던 하루였다. 항상 내 옆을 지켜주는 아내, 아들, 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좋은 성적을 거둬 ‘스릭슨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2022년 KPGA 코리안 투어에 복귀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김병준은 2005년 KPGA 프로(준회원), 2008년 KPGA 투어 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한 뒤 2010년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KPGA 코리안 투어에 입성했지만,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하지만 2010년 ‘KPGA 코리안 투어 QT’를 공동 16위로 통과한 김병준은 2011년 ‘대신증권 제54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2020년까지 꾸준한 활약으로 10년 연속 KPGA 코리안 투어 시드를 유지했던 김병준은 지난해 ‘KPGA 코리안 투어 QT’에서 공동 80위에 올라 이번 시즌 대기자 신분으로 현재는 주로 ‘2021 스릭슨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채상훈(20)과 전규범(24)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4타로 2위, 원두균(29), 박지민(24), 임경윤(26), 문준혁(21)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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