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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1R] 이승연·박지영, 7언더파 공동 선두
  • 월간골프
  • 등록 2021-07-15 18:26:13
  • 수정 2021-07-15 18: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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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사진/KLPGA

올해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 차 이승연(3)이 올해 창설된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 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2019년 데뷔한 이승연은 그해 시즌 네 번째 출전했던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7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에서만 컷을 통과하는 등 부진에 빠졌다. 그리고 올 시즌은 13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톱10’에도 한 차례 들었다. 

 

15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승연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치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경기 후 이승연은 “데뷔하자마자 너무 빨리 우승을 차지해 주목 받았다. 행복한 신인 시절을 이었다”면서 “하지만 2년차 부담감 때문에 모든 것이 잘 풀리지 않아 힘들게 한 해를 보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그는 “목표는 우승이다. 이번 대회 왕관과 요술봉과 공주 망토가 믹스트존에 있더라. 이번 시합에선 공주 콘셉트를 갖고 싶다”고 했다.

 

이승연과 박지영(25)이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오른 가운데 안송이(31)가 1타 뒤진 3위(6언더파 66타), 현세린(20)과 곽보미(29) 등 10명이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6승을 거두며 상금과 다승, 대상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대세’ 박민지(23)는 3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악천후로 1라운드가 중단됐다. 오후 3시 58분 낙뢰 경보가 울리면서 1차 중단됐고, 27분이 지난 오후 4시 25분부터 선수들은 각자 경기하던 홀로 이동해 4시 42분부터 재개했으나 오후 5시부터 다시 낙뢰가 쳐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1라운드를 중단했다. 참가선수 120명 중 48명이 1라운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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