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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팀 경기서 주타누간 자매 우승... 김아림·노예림 조 공동 3위
  • 월간골프
  • 등록 2021-07-19 11: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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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누간 자매. 사진/LPGA 공식 홈페이지

‘자매의 끈끈함’은 강했다.

 

LPGA 투어 팀 경기에서 아리야-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자매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CC(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팀 대회인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30만 달러)’ 마지막 날 11언더파 59타를 합작해 4라운드 최종합계 24언더파 256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1·3라운드는 포섬방식(두 명이 한 개의 공으로 경기하는 방식), 2·4라운드는 포볼방식(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주타누간 자매는 2라운드에서도 59타를 줄였다. 마지막 날에는 동생이 9개 버디, 언니가 4개 버디를 잡았다. 나란히 버디를 잡은 홀은 2개 홀 뿐이었고 나머지는 각각 다른 홀에서 잡았다.

 

전 세계랭킹 1위인 동생 아리야는 장타를 앞세워 7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통산 1승의 언니 모리야도 버디 5개를 뽑아내며 동생을 뒷받침했다.

 

자매는 3번(파5), 9번 홀(파4)에서만 동시에 버디를 잡았을 뿐 9개 홀에서 번갈아 버디를 뽑아내면서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2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59타를 합작했고, 2위를 차지한 자스민 스완나푸라(태국)와 시드니 클린턴(미국) 조를 3타 차로 따돌렸다.

 

김아림(26)과 '미국 교포' 노예림(20) 팀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아림과 노예림 조는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타를 줄여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 2타 차 공동 4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을 꿈꾼 허미정(32)·이정은6(25) 조는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를 범해 4타를 줄여 양희영(32)·강혜지(31) 조와 함께 공동 6위(17언더파 263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박인비(33)는 유소연(31)과 조를 이뤄 김효주(26)·지은희(35) 조와 세계랭킹 1위 넬리·제시카 코다(미국) 자매와 공동 17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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