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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장타자’ 디섐보, 코로나19 확진으로 올림픽 불참
  • 월간골프
  • 등록 2021-07-26 11: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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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사진/연합뉴스

PGA 투어가 아닌 올림픽에서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괴력의 장타를 뽐낼 수 있었던 기회를 디섐보가 날려버리고 말았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이번 도쿄올림픽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올림픽 직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골프협회는 지난 25일 디섐보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발표했다. 디섐보는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올림픽 출전 꿈이 무산됐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6위로 미국 선수 중 4번째로 높은 순위로 올림픽에 출전하려 했던 디섐보는 대회 직전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

 

디섐보는 미국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올림픽에 나서지 못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나라를 대표하는 건 무한한 영광이다. 도쿄에 나설 미국 팀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 건강에 집중하고, 경쟁에 다시 돌아오길 고대하겠다”고 전했다. 

 

디섐보가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면서 패트릭 리드가 대신 출전해 저스틴 토마스,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가 함께 나서게 됐다.

 

한편, 디섐보의 불참으로 이번 올림픽에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톱10’ 중 6명이 불참한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일찌감치 투어에 집중하겠다면서 불참을 선언했고, 브룩스 켑카와 패트릭 캔틀레이도 디섐보의 차순위 예비 명단에 들었지만 끝내 올림픽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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